관점

 

중세 때 오른쪽 눈이 애꾸인 어느 황제가 있었다

유명한 화가로 부터 초상화를 그리게 하였다

그림은 잘 그렸으나 애꾸인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여러 화가에게 그리게 하였으나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사정을 안 머리가 뛰어난 화가가 황제께서 마음에 드느 그림을 받치겠다고 하며

애꾸인 눈을 정상으로 그려서 받쳤다

 

역시 황제는 자신의 모습과 다른 그림을 보고 마음에 흡족해 할 수 없었다

 

이런 고민을 풀어주겠노라고 충복인 신하가 나서게 되어 온 영토에

" 황제께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려 받치는 화가에게 큰 상을 주겠으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벌을 줄것이다"

라고 공고를 하였다

 

그러자 한 어린 화가가 황제께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겠노라고 나섰다

황제는 그 그림을 받아들고 정말 마음에 흡족하여 큰 상을 주었다

어린 화가는 왼쪽 45도에서 황제의 성한 눈을 그려내고 애꾸인 오른쪽 눈을 그리지 않아 황제의 실제모습을 그려냄으로써

황제의 애꾸눈도 그리지 않고 그리고 실제모습과 다르게 한쪽 눈을  정상으로 그리지 않아

황제 자신이 스스로에게 떳떳 할 수 있는 흡족한 그림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일이 안 풀릴 때가 많다

관점과 시선을 옮겨서 바라보면 해결책이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