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바이러스

하나님도 웃어버린 기도

천상촌늠 2009. 12. 19. 09:58


* 하나님도 웃어버린 기도♡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 글렌 -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나님 하나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나님, 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ㅡ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ㅡ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ㅡ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