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사람따라

[스크랩] 가평여행하기 --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천상촌늠 2008. 10. 23. 18:10

가평 투어토커 따라잡기
날씨는 여행계획을 잡을때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날씨에 따라 여행의 운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날짜를 잡을때 는 일기예보를 참고 하게 된다.
지금은 장마철이라고 일기예보가 되고 있다. . 일명 마른 장마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화장한 날 여행하는 것 과 비 가 오는날 나름대로 재미가 있겠지만 어차피 가는 여행길 맑은 날을 기대하는 것은 인지상정 일 것이다.
오늘도 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있다. 약간의 망설임이 생긴다. 그래서 출발은 하기로하고 일정을 단순화 하기로 했다.
우리는 여행지는 가평쪽으로 잡았다. 가평은 많은 의미를 갖게 하는 지역이다 . 나의 새로운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그분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래서 볼일과 여행의 중간 형태의 일정으로 잡았다.
일정을 잡고 제일 큰 우산을 준비하고 가평으로 출발을 했다. 가평 가는길 은 여러 경로의 길이 있고, 고속화 도로 등 교통은 점점 편리해 지고 있다. 우리는 강가를 따라 갈수 있는 양수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날씨는 흐리지만 창밖의 풍경만 으로도 날씨의 흐림은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남양주에는 북한강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강가에는 수상스키를 타는 광경을 여기저기서 목격할수가 있었다. 대리 만족이랄까 . 그냥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상쾌한 마음이 들었다.
“ 추억이 있는곳 남이섬 “ 먼저 가평에 도착하여 개인적인 일을 보고 남이섬으로 향했다

남이섬에 도착 했을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했다. 비가 오는대도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우리도 그 대열에 있었다.

 

남이섬은 우리들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다가왔다.
비가 내리는 강을 가로 질러 배는 남이섬 선착장으로 향했다.

남이섬은 면적이 46만 평방미터이고 둘에는 5키로 미터이다.
남이장군 묘가 있어서 남이섬 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나미나라 공화국으로도 불리고 있다.

남이섬에 도착하면 처음 선척장 옆에있는 남이섬 인어공주동상이 보인다.
예전에 남이섬 인어공주는 다리가 있는 인어공주야 라고 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인어공주동상 쪽으로 가서 잘 지냈는지 안부를 묻고 남이섬 안으로 들어 갔다

남이섬은 지금 책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책을 소재로 한 전시물이 많았고 전시실에는 책을 주제로 많은 볼거리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직접 책을 구매할수도 있고 중간중간 마련된 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게
되어져 있었다.
우리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면 책도 보고 책을 가지고 꾸민 예쁘게 만들어진 성과 문 다양한 볼거리를
보면서 여유롭게 관람을 했다.

우리는 밖으로 나와서 남이섬의 추억을 찾아 나섰다.
예전의 남이섬 하고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았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지고 볼거리도 주제별로 많이 생긴것
같았다.
그래도 남이섬의 간판스타인 메타세쿼이어 길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거닐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비가 오는날 에는 파전이 최고지 하면서 파전으로 식사를 대신했다.

길가에는 다람쥐. 청설모를 많이 볼수 있었고 인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었다.

남이섬은 아직도 겨울연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고 여기저기 픽처포인트가 만들 어져 있어서
예전의 추억도 느낄수 있었다.
한류가 많이 약해 졌다고 하는데 아직도 남이섬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남이섬을 거닐고 있었다.

비는 점점 강해지고 있었고 우리는 또다른 추억을 남이섬에 남겨놓고 배에 올라탔다

** 찾아가는길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빙하리 198 번지
( 남이섬 안은 춘천시 이지만 주차장은 가평군 지역임)
** 전화 번호 : 031- 580-8114
** 입장료 : 성인 8,000원 ( 남이섬 이용료 5,000원 왕복 도선료 3,000원 )
** 주차료 : 4,000원

아름다운 주제가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

그분의 덕분에 숙박을 해결하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했다.
날씨는 아주 화장했고 조금은 더운 날씨였다.

어제와는 사뭇 다른여행 느낌이 들었다.
역시 날씨는 여행의 마음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코스를 따라 아침고요수목원을 산책하듯 걸어 다니며 많은 꽃들과 나무등과
마음의 접촉을 했다.

옹기종기 모여서 주제가 있는 정원이 되고 때로는 홀로 떨어져 한송이의 꽃이 되고
때로는 좁은길이 있고 때로는 확트인 길이 있고 다양함과 어울림이 하나의 수목원을 만들었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아침고용수목원은 많은 주제 정원이 있었다.
허브정원, 분재정원, 야생화 전시실, 에덴정원, 한국정원 약속의 정원……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옆으로 따라 흐르는 냇물은 산속 깊은 계곡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서 좋은것 같았다.

쉬엄쉬엄 한가로이 마음을 열고 오랜만의 제대로된 여유를 느낀것 같았다.

나의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것은
이세상 다른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것은 이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위의 시와 같이 나는 가슴속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있었다.

** 찾아가는 방법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번지
** 전화번호 : 1544- 6703
** 입장료 : 성인 8,000원 소인 4,000원

출처 : 투어토커 여행커뮤니티
글쓴이 : 김춘수2기 원글보기
메모 :

** 입장료 : 성인 8,000원 소인 4,000원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수목원으로 가는길 초입에 있었다
주메뉴는 된장과 청국장이 이었다
청국장 , 된장 개별 메뉴와 함께 먹을수 있는 정식으로 구분 되어 있었다.
정식에는 된장 ,청국장 찌개 , 제육볶음 , 쌈 등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맛은 대체적으로 맛이 있었고 식당도 깔끔한 편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경기도 가평군 상염 행현리 1-3 옛골
** 전화번호 : 031-585-1818
** 요금 정식 : 1인당 10,000원 ( 2인이상 주문 가능)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배분하여 관람하는게 필요하다. 중간중간 충분히 쉬고 즐기면서 관람하면 좋을것 같고 남이섬은 자전거나 다른 이동수단을 빌려서 돌아보면 좋을것 같다
| 어른 2명 기준
도로비 5,200원 남이섬 16,000원 주차비 4,000원
아침고요수목원 16,000원 식사비 20,000원    
총경비 : 61,200원 (유류비 미포함)